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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중인 골키퍼 김진현(24·세레소오사카)이 웃지 못할 실수로 실점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3일 유튜브 동영상 게시판에는 '해외파 김진현, 황당실점으로 세계 망신'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게재된 동영상은 지난달 31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오사카와 가시마앤틀러스의 경기 영상으로 이 날 세레소오사카의 골문을 지켰던 김진현의 경기 모습을 담고 있다.
동영상은 전반 마지막 부분의 상황을 담고 있다. 김진현은 전반 37분 정면으로 날아온 공을 가볍게 잡아냈다. 실수는 그 다음 장면에 이어졌다. 동료에게 패스를 하기 위해 잠시 공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피던 김진현은 미쳐 자신의 뒤에 있는 상대 공격수는 살피지 못했던 것.
공을 내려놓는 순간 뒤에 있던 다시로 유조(29·가시마)가 달려들어 공을 빼앗은 뒤 곧바로 골대를 향해 슈팅을 했다. 김진현은 뒤늦게 온몸을 던져 막으려 했지만 이미 공은 골문을 가른 뒤였다. 김진현은 땅을 치며 자신의 실수를 탓하지만 실점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비수가 상대팀 공격수 있다고 콜을 해줘야지" "골키퍼가 주변 클리어된거 확인을 못하는 것은 실수인데 조금 불쌍하다" "방심하면 독도도 저렇게 뺏길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진현은 이 날 경기서 두 골을 더 실점해 가시마에 1-3으로 패했다.
[사진 = 유튜브 동영상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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