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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문채원이 박시후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5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세령(문채원 분)이 김승유(박시후 분)가 갇혀있는 옥을 찾으며 마음 아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령은 김승유를 만나기 위해 옥을 찾았다가 수양대군(김영철 분)과 맞닥뜨리게 되고 아버지에게 그동안 경혜공주(홍수현 분)를 대신해 김승유를 만나온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스승님이 잘못되면 소녀 역시 살수 없다"는 말로 김승유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수양대군은 이런 사실이 밝혀질 경우 딸 세령 역시 위험해 처해질 것을 알고 "이 사실을 아무도 알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신 김승유를 만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렇게 하면 승유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아버지 제안에 세령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약조하겠다"고 눈물로 약속했다.
김승유 역시 세령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해 사실을 밝히지 않는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애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후 장터를 찾은 세령은 예전 승유와 함께한 시간을 회상했다. 때 마침 장터를 지나던 승유 역시 그네를 발견하고 세령을 추억했다. 그냥 스쳐지나 갈 뻔 했지만 인연의 끈은 다시 그들을 재회하게 했다. 서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둘은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다.
한편 정종(이민우 분)이 부마로 결정되어 혼인을 축하하는 세령에게 분노를 표하는 경혜공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절한 사랑을 펼치는 문채원과 박시후.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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