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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인턴기자] 홍수현이 문채원에게 분노를 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 박현석) 5회에서는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정종(이민우 분)과 혼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령(문채원 분)은 혼인을 올리는 경혜공주를 위해 입궐했다. 그러나 경혜공주는 세령을 보자마자 세차게 뺨을 내리치고는 "내 꼴을 구경하러 왔느냐"며 "네가 감히 날 조롱하러 왔느냐 이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세령은 놀란 눈을 거두지 못하고 당황해했다.
이어 경혜공주는 "김승유와 잘 될 꿈도 꾸지 마라. 그와 너희 집안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는 운명이다"라고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그는 자신에게 아무런 힘이 돼줄 수 없는 정종을 남편으로 받아드려야 했던 슬픔과 억울함을 세령에게 표현한 것이다.
이에 세령은 "공주님을 보필하러 왔다"고 어렵게 말을 꺼내며 "공주님이 결혼 하실 때는 그 어떤 신부보다 아름다우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역시 제가 본 신부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사직상소를 올리는 김종서(이순재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로써 김종서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권력다툼이 전환점을 맞았다.
[갈등관계가 된 경혜공주(왼쪽)와 세령.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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