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고슬기가 FA컵 8강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고슬기는 2011하나은행 FA컵 8강전 최우수선수(MOR)에 선정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시상식을 가졌다. 고슬기는 지난달 열린 강원과의 2011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울산의 4강행을 이끌었다. 고슬기는 이날 경기서 경기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30분과 후반 6분 잇달아 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울산은 고슬기의 활약에 힘입어 7년 만에 FA컵 4강전에 진출했다. 고슬기는 올해 FA컵에서 4골을 터뜨려 득점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슬기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상을 주셨다고 믿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에 들어와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했다. 주위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줘서 골을 쉽게 넣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울산은 이날 FA컵 4강전 추첨결과 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고슬기는 이에 대해 "토너먼트 원정경기여서 힘들 것 같기도 하지만 팀 분위기와 선수단 컨디션이 좋아 이분위기를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슬기의 경기장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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