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공격적인 배구 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올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이정철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서 열린 '기업은행 배구단' 창단 기자회견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고 밝혔다.

이정철 감독은 "신생팀을 맡은 감독으로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11일부터 코보컵 시작으로 V리그를 치른다"며 "V리그를 본다면 크게 보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준비를 많이 했다. 많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주전 멤버에 대한 질문에는 "청소년 대회를 마치고 3명이 합류했다. 일단 박정아와 채선아가 레프트, 김희진과 지정희가 센터, 박경낭이 라이트가 들어갈 것이다"며 "그러나 청소년 대표 김지수(레프트)가 들어왔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에서 약간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10명의 선수로 시작했다. 선수들이 젊기에 신생팀하고 잘 맞는다"며 "공격적인 부분서는 다른 팀과 비교하면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경험이 없기에 경기 운영에 대해 미흡하다. 그래서 이효희와 박경낭이 합류시켰다"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높이에서 김희진과 박정아는 다른 팀과 뒤지지 않는다. 빠른 배구를 추구하고 싶다. 그러나 전 단계인 수비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배구를 하고 싶다. 현재 거기에 맞게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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