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의 공격수 염기훈이 FA컵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2011 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추첨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수원은 포항과 맞대결을 치르는 것이 결정됐다. 이날 추첨식에 참석한 염기훈은 "4강전은 단판 승부라서 어려울 수 있지만 홈경기인 만큼 승리해서 우승해 K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염기훈은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선 부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려 수원의 우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이날 추첨 결과 오는 24일 포항을 상대로 홈경기로 4강전을 치른다. 염기훈은 "단기전은 누가 더 집중하는지가 중요하다"며 "한골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집중도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 윤성효 감독은 "올해 우승하면 3연패"라며 "준결승전을 홈에서해서 유리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울산에서 위협적인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공격진에 김신욱도 있다"며 "중앙 수비수 곽희주나 최성환은 경험적으로 불안스럽기도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을 잘 막으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기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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