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용병 고든이 선발투수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고든은 4일 문학 LG전에서 7회 무사까지 86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1실점하고 전병두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고든은 경기 초반부터 정확한 제구력과 좋은 코스로 가는 변화구를 무기로 LG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매 이닝 볼을 남발하지 않으면서 좌우 코너를 예리하게 찌르는 변화구의 피칭이 빛났다.
이에 고든은 1회부터 5회까지 15타자를 범타로 처리, LG타자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고든은 6회초 7번 김태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박경수가 한복판으로 오는 슬라이더를 걷어 내면서 1사에 주자를 1,2루에 뒀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형이 우전 2루타를 쳐내며, 고든은 1실점했다.
이어 7회초 4번 박용택 중전 안타, 5번 정성훈 우전 안타를 맞고 무사에 주자를 1,3루에 남겨둔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든은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하며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고든은 이날 전까지 2경기 출장해 1승 1패 6.1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SK 고든.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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