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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부상에서 3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우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서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에 올랐다. 선두 아담 스콧, 8언더와는 6타차.
오랫동안 같이 활약했던 스캇 윌리암스 대신 브라이언 벨로 캐디를 교체한 우즈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전반 9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우즈는 후반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4)서 연속 버디를 낚아냈다.
우즈는 14번 홀(파4)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중위권으로 마쳤다. 우즈는 이날 315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선보였지만 드라이버 정확도는 35.7%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월 그는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서 "느낌이 좋다. 부상 이후 처음으로 복귀해서 힘이 없었다. 그러나 연습한 것이 좋았다. 앞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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