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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의 캐디였던 스캇 윌리암스와 호흡을 맞춘 아담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콧은 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불꽃타를 보여줬다.
이로써 스콧은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제이슨 데이(호주)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9홀서 버디 4개를 솎아낸 스콧은 후반 10번 홀(파4)서 타수를 줄였고, 13번 홀(파4)서는 3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콧은 캐디 토니 나바로와 결별한 뒤 우즈의 부상으로 쉬고 있던 윌리암스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1라운드서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앞으로 윌리암스와의 호흡에 대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콧은 경기 후 "윌리암스는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62타를 쳤지만 별거 아니었다.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며 "그는 경기를 운영하는 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윌리암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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