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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포스트 우즈'로 평가받고 있는 떠오르는 샛별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36·미국)와 브리지스톤 첫날 대결서 동수를 이뤘다.
매킬로이는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에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 출전, 중간합계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로 첫날을 마쳤다. 전반을 버디 2개로 마친 매킬로이는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쳤다.
공교롭게도 이날 우즈 역시 중간합계 2언더파 68타로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전반 9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뒤, 후반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범했다.
올시즌 US오픈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 골프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로리 매킬로이와 최근 부상 악재로 3개월 만에 대회 참가를 선언한 '골프황제' 우즈가 첫날 라운드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우즈의 아성을 향한 매킬로이의 첫 도전인 만큼 최종일에 누가 웃음을 지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쳐 8언더를 기록한 아담 스콧이 첫날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라섰다. 한국의 김경태(신한금융은행)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고, 양용은(KB국민은행)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매킬로이(왼쪽)와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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