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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국내에서도 ‘미스터빈’으로 유명한 영국 코미디 배우 로완 앳킨슨(56)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구사일생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5일(현지시각) 로완 앳킨슨이 4일 오후 7시 30분께 캠브리지셔 해든의 A605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앳킨슨은 맥라랜 F1이라는 슈퍼카를 타고 운전하고 있었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이 차는 도로를 벗어나 3바퀴를 구른 뒤 가로수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것은 차가 대파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앳킨슨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것. 목격자는 “정말 기적이었다. 차는 대파된 상태였는데, 한 남자가 기어서 나왔고. 그는 몹시 지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앳킨슨은 구급대에 의해 영국잉글랜드 중부 피터버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경미한 어깨 부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앳킨슨은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연예인으로 고가의 자동차와 빈티지 자동차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다. 사고 또한 무수히 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앳킨슨의 사고차는 F1 컨셉의 슈퍼카로 운전자가 가운데, 그리고 양옆에 다른 사람이 앉는 특이한 구조다.
애스턴 마틴, 롤스로이스, 랜시아, 벤츠 등을 소유하고 있는 앳킨슨은 맥라랜으로 사고를 내기에도 앞서서 1999년 로버 메트로, 2001년에 애스턴 마틴 V8 자가토로 사고를 낸 경력이 있다. 앞선 2009년까지 4번의 교통사고를 낸 앳킨슨은 2년 만에 5번째 사고를 추가하게 됐다.
앳킨슨이 사고를 낸 맥라렌 F1은 차량가격이 10억을 넘는 고가의 슈퍼카로, 전 세계에 300대 정도만 출시됐다.
[사진 = 로완 앳킨슨]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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