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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스케줄이 '범인(?)''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최근 교통사고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배우 박신혜, 유승호에 이어 홍수현까지 교통사고를 당하며 배우들의 교통사고 수난사가 이어지고 있다.
홍수현 소속사 관계자는 5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홍수현이 4일 새벽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 촬영을 마치고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부고속도로 톨게이트 지나 상행선 2km 지점에서 커브길에 세워진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홍수현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고 현재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차량을 폐차할 만큼의 큰 사고에 동승했던 매니저는 팔에 부상을 당하고 수술 중에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 출연 중인 유승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유승호는 서울에서 문경 세트장으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차량은 대파됐고, 광대뼈 골절 판명을 받은 유승호는 얼굴에 충격을 받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현재 ‘무사 백동수’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홍수현과 유승호의 교통사고는 불과 일주일 차이가 난다. 그런데 유승호의 사고에 앞서 또 교통사고가 있었다. 바로 MBC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에 출연 중인 박신혜가 당한 사고다.
박신혜는 지난달 18일 오후 11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사거리 부근 외곽순환도로 나들목에서 타고 있던 스타렉스밴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는 차량의 앞부분이 반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으나 당시 박신혜는 큰 외상이 없어 치료 후 퇴원해 촬영장에 복귀했다. 그러나 박신혜는 후유증으로 근육통을 호소해 다시 병원에 입원, ‘넌 내게 반했어’는 7월 21일 방송분이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치됐다.
일주일 간격으로 박신혜, 유승호, 그리고 홍수현까지 교통사고를 당했다. 세 사람 모두 큰부상은 면했다지만 세 사고 모두 차량이 대파되는 큰 사고였다.
스타들의 잦은 교통사고는 쉽게 넘길만한 문제가 아니다. 물론 안전운전을 해도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겠지만, 연예인들의 교통사고는 대부분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과속운전을 하거나, 늦은 밤 졸음을 이겨내면서 운전하는 까닭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연예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박신혜-유승호-홍수현]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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