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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기적의 오디션’(이하 ‘기적’)의 드림마스터 이미숙이 자신의 클래스를 포기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이미숙은 최근 진행된 ‘기적의 오디션’의 ‘수중 연기’ 미션 녹화 중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클래스 전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도전자 6인을 놀라게 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미숙은 클래스인 박미애, 김난아, 김베드로, 이현진, 주민하, 윤구정에 물리적으로 극한 상황에서도 연기할 수 있는 배짱과 집중력, 설정한 캐릭터를 놓치지 않는 집요함 등 가르치기 위해 ‘수중연기’를 주문했다.
하지만 ‘수중 연기’는 물속에서 숨을 참으며 감정을 잡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내기는 프로 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미션이다. 결국 제자들은 주저하거나, 실망스런 연기를 펼쳤고 좀처럼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자 이미숙은 분노했다.
이미숙은 제자들이 수중이라는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고 쉽게 포기하는 보습을 보이자 급기야 “클래스 전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떴다.
그동안 한 번도 격한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이미숙이 격노한 모습을 보이자 클래스 6인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또 이미숙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김난아와 박미애는 이번 미션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큰 호통을 들었다.
이에 ‘기적’ 김용재 PD는 “나이어린 친구들의 경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힘든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지 못했다. 제자들의 나약한 모습에 이미숙 마스터가 더욱 실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숙이 분노한 모습을 보인 ‘기적’은 5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이미숙.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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