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 잠수함 투수 이영욱이 호투를 펼쳤다.
SK 이영욱은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영욱은 6회 1아웃까지 KIA 타선을 꽁꽁 틀어 막으며 호투했다. 5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이영욱은 7월 26일 사직 롯데전 이후 열흘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오랜만의 등판이었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했다. 1회 첫 투구에서 이용규에게 삼진을 잡은 것을 비롯해 세 타자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1사 후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잡으며 실점없이 마감했다.
3회 역시 마찬가지. 1아웃 이후 이현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용규를 삼진, 이종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김원섭-이범호-나지완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5회 역시 삼진 2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은 이영욱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현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마운드를 전병두에게 넘겼다. 이후 전병두가 남겨 놓은 주자를 불러들이며 실점은 1점이 됐다.
140km 중반에 이르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KIA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투구수는 81개였다.
[역투하는 SK 이영욱.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