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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고향으로 가는 열차 출발시간을 맞추기 어렵게 되자 열차 지붕 위까지 승객이 올라가는 사태가 중국에서 벌어졌다.
중국 안후이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께 산둥(山東) 칭다오(靑島) 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중년 남성은 고향으로 향하는 열차에 늦게라도 탑승하기 위해 열차역 구름다리에 매달려있다가 열차가 도착하자 낙하해 위치를 잡았다.
그 뒤 얼마 후 관리요원에 의해 이같은 상황이 확인됐으며 다행히 부상없이 무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기차값이 비싸서 돈버리기 아까워 그렇게라도 한 것” “기차표를 못샀을 수도 있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사진출처 = 안후이 방송 캡쳐]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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