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전날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차우찬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감독은 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을 엔트리에서 뺐다. 심각한 것은 아니고 근육이 뭉쳤는데 보호 차원에서 내린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차우찬은 5일 선발로 등판해 팔꿈치 뒤쪽 통증으로 5회까지만 소화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강판되기 전까지 롯데 타선을 꽁꽁 묶어 시즌 8승째와 함께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류 감독은 "4회를 끝내고 5회 올라갈 때 차우찬이 근육이 뭉쳤다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5회때 보니 변화구를 던질 때 모습이 이상하길래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가서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 보호 차원에서 5회 끝나고 내렸다"라고 전했다.
또한 차우찬이 롯데를 상대로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선발로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10일 뒤 정상적으로 1군 엔트리에 복귀할 예정이다. 차우찬이 내려간 대신 임현준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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