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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싸이가 오랜만에 많은 취재진 앞에 서는 것에 어색해했다.
싸이는 6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카드와 싸이의 썸머스탠드 '흠뻑쑈' 기자간담회에서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싸이는 "콘서트 직전이라 긴장도 되고 상기돼 길게 말을 못 하겠다"며 "사실 카메라 플래시가 많이 터지면 안 좋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이렇게 좋은 일로 많은 취재진이 온 것은 결혼식 이후 처음이다"며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공연이 연말이 아닌 연중에 열리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뒀다. "초대권 등을 제외하고 2만 5000장이 팔렸다고 들었다. 내 이름의 단독 공연이 하루 열리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왔다는 것에 자축하고 싶다"며 "이번 공연을 앞으로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외 아티스트 들도 초대해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또 싸이는 "한국의 공연 시장이 굉장히 커졌다. 예전만해도 콘서트장에 아주 열혈팬들 그 중에서도 유독 10, 20대의 소녀들이 국한됐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공연이 많아?병?며 "아이돌부터 쎄시봉까지 10대에서 50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공연들이 자리잡아서 공연을 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이날 7시부터 진행되는 '흠뻑쑈'에서 싸이는 '새' '챔피언' '연예인' '낙원' 등 히트곡을 비롯 '환희' '흐린기억속의 그대' '도시인' '사노라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스트로는 인순이와 GD&TOP이 출연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백솔미 기자 bs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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