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대전의 유상철 감독이 팀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서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전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라운드서 0-4로 졌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은 좋았다. 새로온 선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시간이 짧다보니 소통 등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공격진이 고전한 것에 대해선 "전반전 마친 후 선수들에게 왠지 모르게 전반전 내내 자신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조직적인 움직임 자체에 대해 선수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다. 그런 점들은 훈련 통해 보완해서 남은 경기 충분히 준비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유상철 감독은 "4-0 점수차가 났고 실점한 장면에선 문제점이 보였다"면서도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효슈팅이 거의 없다시피 경기를 했다. 수비에선 실점하지 않아도 될 부문에서 실점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유상철 감독은 "앞으로 더 좋아지는 모습과 대전이 바뀌고 있다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고 싶다. 소극적인 팀보단 우리 색깔이 나타나는 팀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는 의욕도 함께 보였다.
[유상철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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