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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6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1 인천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무대에서 파격적인 '공개 키스'로 배우 김옥빈(24)과 연인 사이임을 만천하에 알린 록밴드 스키조 보컬 허재훈(33)과 스키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신분열증'이란 뜻의 팀명인 스키조는 지난 2000년 부산에서 결성된 10년이 넘은 중견 밴드다. 부산을 중심으로 지방의 클럽들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스키조는 2002년 서울에서 두 차례 단독 공연을 갖고 홍대 라이브 클럽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클럽 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주 실력을 쌓아온 스키즈는 이듬해인 2003년 데뷔 앨범인 '덤보 쉿(Dumbo Shit)'을 발매하고 MBC 가요 프로그램 '음악캠프'에 출연하면서 국내에 흔치않은 젊고 잠재력 넘치는 하드록밴드로 인정받게 된다.
3년 후인 2006년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파이트 어게인스트 더 월드(Fight Against The World)'에서는 현재의 5인조로 멤버를 재편해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이 앨범에서는 록밴드 넥스트 리더 신해철이 참여해 화제가 됐다. 신해철은 스키조의 2집 앨범에서 키보드를 직접 연주했고 믹싱 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스키조의 사운드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듬해 1990년대 인기 댄스곡인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리메이크했던 스키조는 긴 공백을 갖다 최근 '인썸니아(Insomnia)'와 '봄! 봄! 봄!(BOMB! BOMB! BOMB!)'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봄! 봄! 봄!'에서는 김옥빈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 스키조 '봄! 봄! 봄!' 뮤직비디오의 김옥빈(오른쪽)과 허재훈]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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