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이청용(볼튼)의 부상 공백을 대표팀 선수들이 메울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일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선수 중 11명은 7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본격적으로 한일전을 대비했다. 조광래 감독은 오후 훈련에 앞서 오는 10일 일본 삿포로서 열리는 한일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번 한일전은 한국과 일본 축구가 세계화 목표를 위해 서로 경쟁하는 과정"이라며 "한일전을 이기기 위한 지혜를 모으고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전을 앞둔 대표팀에 이청용이 정강이 골절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또한 손흥민(함부르크) 마저 고열 증세로 이번에 합류하지 못하고 지동원(선덜랜드) 마저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공격진이 대거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조광래 감독은 "선수들이 한일전을 대비하고 있고 좋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조광래 감독은 "대체자원에 대한 생각은 크게하지 않고 있다. 어떤 선수라도 대표팀에 오면 주전이다. 전방에 박주영이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며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근호, 이용래, 김정우 같은 선수들의 주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에는 구자철 남태희 김보경 등 누구든지 컨디션 좋은 선수가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 대해선 "지금 일본은 세계축구와 가까운 수준이다. 한국도 월드컵을 통해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본 축구는 무시할 수 없다. 준비를 단단히 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는 9월부턴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치르는 것에 대해선 "부상 선수가 발생할 때 모든 선수가 베스트 멤버로 출전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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