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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윤제균 사단의 3D 블록버스트 영화 '7광구'가 개봉 첫 주말 양일간 80여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8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광구'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6일과 7일 각각 45만2901명, 37만55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8일 오전까지 누적관객수는 이미 136만5238명이다.
100만 관객 돌파는 지난 4일 오후 개봉 이후, 3일 만이다. 영화 '괴물'이 2일 만에 100만 관객들 돌파했으며 '전우치'가 3일 만에, 윤제균 사단의 천만 영화 '해운대'가 4일 만에 100만 관객들 동원한 바 있다.
'7광구'의 이같은 선전은 언론시사회에서의 혹평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개봉 전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 '7광구'는 "시나리오가 빈약하다", "어색한 흔적의 CG가 튄다" 등의 평가를 받고, 후반작업에 힘을 기울여 개봉까지 몇 시간 지연됐다.
그럼에도 불구, '7광구'가 선전하는 것은 이미 지난 달 개봉한 '퀵'과 '고지전' 외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다는 점과 국내 1위 배급사 CJ E&M의 물량공세, 한국판 최초의 3D 블록버스터라에 대한 관객의 호기심 등이 요인으로 꼽아진다.
[사진 = 7광구]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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