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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송해(84)가 생애 최초 '송해 빅쇼'를 펼친다.
8일 엔터테인먼트사 에이엠지 글로벌은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한지 56년째인 송해가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콘서트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를 연다"고 밝혔다.
에이엠지 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12, 13일(오후 3시, 7시) 추석연휴에 네 차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송해는 가수, 사회자, 코미디언 등 자신이 걸어왔던 '총체적 예능인'으로서의 재능과 열정을 한 무대에 쏟을 예정이다.
또 이번 공연의 사회는 이상벽이, 총감독은 MBC 출신 신승호 PD가 맡았으며 15인조 양희봉 악단, 12인조 무용단, 8인조 코러스 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더불어 송해는 이날 공연에서 10곡 이상을 노래하며, 후배가수 박상철, 김용임, 코미디언 엄용수 등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송해는 "특히 한국의 어르신들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함께 걸어왔던 희로애락의 시간들을 옛 노래들과 예능쇼로 연출해내며, 함께 추억을 더듬고 눈물 흘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는 함께 웃고 울며 옛 향수를 달래는 시간으로, 자식세대들에게는 수고많았던 부모님들의 모습을 생각하는 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공연 관계자는 기획의도에 대해 "추석연휴에 어르신들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쇼로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56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송해. 사진 = 에이엠지 글로벌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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