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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월화사극 '계백'에서 의자왕(조재현 분)의 아역을 맡은 노영학의 활약이 화제다.
노영학은 지난 1일과 2일 '계백'에서 생존을 위해 바보연기를 하는 의자왕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열연했다. 노영학의 연기는 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노영학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4년간 보조출연자로 활동한 후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노영학은 MBC '로드 넘버원'에서 어린 병사 찬식 역에 이어 '짝패'에서 주인공 천둥(천정명 분)의 아역을 맡아 인지도를 넓혔다.
이에 노영학은 "아역과 성인연기를 구분해서 생각해본 적 없다"며 "단지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을 최선을 다해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노영학과 동급생 연기자로는 SBS '무사 백동수' 주인공 여운 역으로 활약 중인 유승호와 함께 '계백'에 출연 중인 이현우가 있다.
이들과 비교에 대해 노영학은 "내가 그 역할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분량이 많고 적고, 인물의 비중이 크고 작은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요즘 촬영하며 가장 신경 쓰이는 말은 '실망이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까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노영학은 "의자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야하는 인물이라 촬영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진다"며 "드라마는 몇 년이 지나도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실망하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촬영소감을 전했다.
[노영학.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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