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탁재훈 "정준하 바보연기, 실제인 줄 착각"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동료 정준하의 바보연기에 "실제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하 가문의 영광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탁재훈은 불참한 정준하를 대신해 그의 바보연기 비법을 밝혔다. 탁재훈은 "실제로도 (바보인지) 의심을 했었다"며 "이번 영화에 정준하씨의 역할이 크다. 바보스러운 연기가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기대해도 될 정도냐"라고 묻자 탁재훈은 "기대는 하지 마라. 감독님이 편집한다고 하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가문의 영광4'는 해외출국 금지령에 발이 묶여있던 홍회장(김수미 분) 일가가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80% 일본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됐다.

김수미를 비롯해 신현준, 탁재훈, 임형준, 정준하, 현영 등이 출연하며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8일 개봉한다.

[탁재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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