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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붐에 반해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일본의 데일리스포츠는 8일 오전 '더이상 한류는 그만. 일본을 돌려줘'라는 제목으로 한류를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이 오다이바에 위치한 후지TV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류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뒤 소속사에서 퇴출당한 사건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이뤄졌다. 특히 후지TV의 한류방송 편중을 지적한 것도 발단이 됐다.
데일리스포츠는 "약 1000 여명이 후지TV 앞에 모여 한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행진은 불허하기 때문에 이들은 당초 인근 공원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산보' 형태로 시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후지TV 본사를 지나치자 흥분하며 '일본을 돌려줘라!' 'No more 한류' '트위터했다는 자체로 배우를 퇴출시키지 말아라!' 등을 외치며 약 500m 걸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시위는 동영상사이트 '뉴스트림' '니코니코 동화'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1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사진 = 일본에서 제2의 한류붐을 일으킨 소녀시대(위)와 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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