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7개월여 만에 한일전을 치르는 가운데 J리그파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30분 일본 삿포로서 일본을 상대로 A매치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1월 아시안컵 4강전서 맞대결을 펼친 후 7개월여 만에 일본과 재대결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이청용(볼튼)이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해 소집이 불발됐다. 또한 함부르크(독일)의 프리시즌 경기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 마저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고 지동원(선덜랜드) 역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J리그서 활약하는 선수 5명이 합류한 가운데 이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공격진 공백이 생긴 가운데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활약이 기대받고 있다. 이근호는 올시즌 J리그서 8골을 터뜨리며 득점순위서 공동 6위에 올라있다. 특히 지난달 소속팀의 J리그 경기에선 5경기 연속골의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대표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지난해부터 J리그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이청용과 손흥민의 공백에 대해 "어떤 선수라도 대표팀에 오면 주전"이라며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근호, 이용래, 김정우 같은 선수들의 주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공격에는 구자철 남태희 김보경 등 누구든지 컨디션 좋은 선수가 투입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낸 가운데 일본프로축구서 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의 이번 한일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근호와 김보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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