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개막되는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지상파에서 최초로 정규 편성된다.
SBS는 9일 매주 일요일 오전 1시 20분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빅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 경기를 집중적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 열리는 뉴캐슬과 아스널과의 경기다.
국내 지상파가 프리미어리그를 정기 편성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계방송은 2009-10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단독으로 중계해 온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과 함께 동시중계 할 예정이다.
SBS 측은 "케이블 채널에서 주로 방송됐던 프리미어리그를 지상파에서 고정으로 중계하며 해외 축구팬들이 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SBS ESPN에서는 13일 오후 10시50분부터 리버풀과 선덜랜드, 뉴캐슬과 아스날의 경기를 연속 생중계한다. 선덜랜드 경기는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지동원(20)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한국인 선수로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동원, 이청용(볼턴) 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청용은 최근 부상으로 당분간 출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앰블럼. 사진 =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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