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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의 지동원이 소속팀 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9일(한국시각) 선덜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2011-12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지동원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등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매우 훌륭한 경험이었고 많은 경기를 뛰었다. 모든 경기가 흥미로웠고 승리를 많이 거두진 못했지만 팀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재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선 "몸은 대략 70% 정도 올라왔다"며 "현지 적응문제도 있고 그 동안 몸이 좀 힘들었다. 아무튼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주에 2-3번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며 "말하고 듣는 것이 힘들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동원은 2011-12시즌 첫 경기를 리버풀을 상대로 치르는 것에 대해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첫경기에 승리한다면 자신감을 갖고 승수를 차분히 쌓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자신의 리버풀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선덜랜드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면서도 "첫 경기에 포함될지는 나도 모른다. 최선을 다한 만큼 기회는 주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지동원은 리버풀에 대해선 "그리 많이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강팀이란 것은 알고 있고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리버풀은 지난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잘 하리라 본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리버풀전에서 중요한 것은 첫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려면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동원. 사진 = 선덜랜드 제공(www.safc.com)]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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