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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순재가 생계유지를 위해 만두가게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순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 인생사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데뷔 초기에 방송을 할 수 없었을 때가 있었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갑자기 아내가 만두가게를 열었다. 아내 혼자 힘으로 열었던 만두가게가 장사는 무척 잘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장사가 잘되니 아내가 함께 장사를 하자고 했으나 '나는 죽어도 연기를 그만두고 장사에 뛰어들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말하며 생계를 위해 고생하는 아내를 외면 할 수 밖에 없었던 지난 시절을 털어놨다.
이 밖에도 그는 만두가게에 이어 중국집도 운영한 사실까지 털어 놓아 MC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순재의 '승승장구' 녹화분은 9일 밤 11시 15분 KBS 2TV 를 통해 방송된다.
[이순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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