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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한조정협회가 MBC '무한도전' 팀의 조정 대회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한조정협회 변원태 이사는 8일 대한조정협회 공식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조정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란 글을 올렸다.
변 이사는 "대한조정협회는 '무한도전' 팀이 저희 협회의 제안으로 조정을 처음 시작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지난 5개월 이상 '무한도전' 팀 멤버들과 같이 웃고 같이 눈물을 흘렸던 시간이 이제 지나갔습니다. '무한도전' 팀의 열정과 함께 치러졌던 이번 대회가 조정의 저변확대 및 붐업을 촉진했다고 생각됩니다.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되어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평소 접하지 못한 스포츠이면서 가장 힘들다고 하는 조정 스포츠에 아름다운 도전을 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무한도전' 팀이 조정에 보여준 열정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최근 대한조정협회 관계자로 보이는 한 네티즌이 대한조정협회 자유게시판에 "STX Cup Korea Open Regatta의 성공을 기원하며"란 제목의 글을 올려 "세계 조정 명문 사학을 초청하여 메인 이벤트로 Novice race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비판해 논란이 일었다.
['무한도전' 조정팀.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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