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행오버2'에 세계적인 거장 감독, 이안 감독의 친아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행오버2'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으로 간 세 친구가 정체불명의 원숭이와 함께 사라진 신부의 동생을 찾아 헤매면서 겪는 일을 다룬 코미디물이다.
영화 속에서 사라진 신부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배우가 바로 메이슨 리, 이안 감독의 둘째 아들이다.
메이슨 리는 뉴욕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태어났으며 현재는 뉴욕 대학의 티쉬 스쿨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1993년 아버지의 영화 '결혼 피로연'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BMW광고 등을 비롯해 지역 극장과 뉴욕 무대에서 연극 활동을 해 왔다.
할리우드 영화에 처음 데뷔하게 된 '행오버2'에서 그는 재능 넘치는 첼리스트이자 16살 나이로 스탠포드 의예과 과정에 들어간 천재로 등장한다. 또 주인공 세 친구들이 엄청난 사건을 겪게 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메이슨 리 뿐 아니다. '행오버2'에는 마이크 타이슨이 깜짝 출연해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전편에서 자신의 애완 호랑이를 고주망태들에게 강탈당했던 아픔을 딛고 2편에서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옛 친구로 등장해 예사롭지 않은 노래솜씨를 선보인다.
복싱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헤비급 세계 챔피언으로 기록됐던 타이슨은 현재는 복싱계에서 은퇴했고 최근에 복싱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최근 다큐멘터리 '타이슨'의 기획을 맡고 TV 시리즈 '안투라지', 영화 '플레이 투 더 본'에 출연한 바 있다.
[주연배우 잭 가리피아나키스(왼쪽)와 메이슨 리. 사진=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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