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록밴드 백두산의 기타 담당 김도균이 후배들을 지극히 아끼는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백두산은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된 전국투어 콘서트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제작발표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계속 록음악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도균은 "우리는 후배들을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록을 하는 멋진 후배들이 많이 있다"며 "후배들이 잘 달릴 수 있도록 철길을 잘 깔아놓겠다. 우리가 그 철길을 잘 만들어 놓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 유현상 역시 "많은 사람들이 헤비메탈이 침체됐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에 훌륭한 후배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록음악의 미래는 밝다.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전했다.
이례적으로 콘서트 제작발표회를 연 현장에는 팬클럽 회원 약 20여명이 참석해 열띤 환호와 박수로 콘서트를 앞둔 백두산을 응원했다.
록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친 백두산은 오는 10월 6일, 7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다시 한번 헤비메탈의 전성시대를 재연시킬 예정이다. 또한 백두산의 삶과 인생을 속속들이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다.
[사진 = 박찬-경호진-유현상-김도균(왼쪽부터)]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