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시진 감독이 선발 심수창이 연패를 끊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덤덤하게 입장을 밝혔다.
김시진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로 등판하는 심수창에 대해 "본인이 알아서 잘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심수창은 2009년 6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18연패로 개인 최다 연패 기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했다. 때문에 심수창의 선발 등판은 기록을 깰 수 있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심수창 본인은 부담스러울 것이다"라며 심수창의 심경에 대해 공감했다.
지난달 31일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심수창은 3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3자책)으로 새 팀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아쉽게 연패를 끊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 감독은 "아직 한 경기만 보고 100% 알 수는 없다"라며 계속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넥센 심수창.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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