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의 공격수 지소연(고베 아이낙)이 일본의 여자월드컵 우승을 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9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시초청 대교눈높이 여자축구클럽 친선교류전 환영만찬에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친선교류전은 고양대교눈높이(한국) 고베 아이낙(일본) 강소화태(중국)가 참가해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다.
고베 아이낙서 활약하고 있는 지소연은 "한국이랑 일본은 라이벌인데 일본팀에서 뛰게되어 이상하다"면서도 "일본팀 소속이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일본 중국 등을 상대로 올림픽 예선을 치르는 것에 대해 지소연은 "우리팀 선수 중 일본 대표가 7명이 있다"며 "운동을 같이하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올림픽 준비를 잘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지난달 여자월드컵서 일본이 우승한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소연은 "일본의 우승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자신감도 생겼다. 같은 아시아팀인 한국도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일본이 먼저 우승한 것은 아쉽다"고 답했다.
지소연은 일본 여자프로축구서 활약하며 성장한 부문에 대해선 "패스가 더 세밀하게 발전한 것 같다. 일본 선수와 함께뛰면서 정신력도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소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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