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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유명 록그룹 레드핫칠리페퍼스(Red Hot Chilli peppers) 전 멤버 존 프루시안테(41)가 자신과 아내를 스토킹한 여성팬을 고소했다.
미국 연예전문사이트 TMZ닷컴은 9일(현지시각) "프루시안테가 지난 주 미국 LA법원에 어거스트 엘리자베스 토마스라는 32세의 여성을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토마스라는 여성은 지난해 프루시안테의 삶을 그린 영화 대본을 만든다며 접근했다. 하지만 프루시안테는 이 같은 제안에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여성은 이후 프루시안테에게 공격적인 이메일과 편지를 보내면서 끈질기게 그를 괴롭혔다. 프루시안테는 소장에서 “(토마스가) 장기적으로 나를 괴롭혔으며, 때로는 술을 먹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프루시안테는 “나와 내 아내 니콜 모두 안전한 삶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나와 아내 모두 뮤지션으로 전 세계를 돌면서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전 세계를 따라다니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LA주법원은 이번달 말을 공판일로 정했으며, 피고인 토마스에 대해서는 전화와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답이 없는 상태다.
존 프루시안테는 1988년 RHCP로 데뷔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기타히어로다. 지난 2009년 팀을 탈퇴해 솔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존 프루시안테, 공식 사이트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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