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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원정도박 혐의로 법정 구속된 방송인 신정환(37)이 구형받은 징역 8개월은 중형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1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 421호 법정에서는 신정환의 항소심 1차 심리가 진행됐다. 이날 신정환은 푸른 수의에 목발을 짚고 야윈 모습으로 법정에 들어서 변호인 옆에 착석했다.
변호인은 지난 6월 항소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이 현재 신정환에게는 큰 처벌이라며 "양형 부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은 피고인심문에서 "가족 중 신정환이 유일하게 수입원인데, 현재 구속된 상태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며 "주 2·3회 치료받던 다리도 현재 방치하고 있어 상태가 나쁘다"고 진술했다.
최종 변론에서 신정환은 "알려진 사람으로서 제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 매일매일 반성하고 참회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크게 잘못했다는 것을 뉘우쳤다. 다시 기회를 주면 열심히 살겠다. 죄송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항소심의 판결선고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 =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한 신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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