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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태릉 김용우 기자] "미친듯이 골인점을 통과하고 싶다"
대구 국제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허들 100m에 출전하는 정혜림(24·구미시청)이 "12초대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혜림은 10일 오후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육상 국가대표 발대식에 참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연경(30·문경시청)에 막혀 2인자에 머물렀던 정혜림은 극적으로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7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서 13초11을 기록, B기준기록인 13초15를 넘어선 것.
정혜림은 이번 대회서 자신의 주종목인 100m 허들을 비롯해 100m, 400m 계주에 출전한다.
정혜림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미친듯이 달려서 골인점에 들어가고 싶다"며 "12초대에 들어와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여자 허들 100m 한국신기록은 이연경이 갖고 있는 13초00. 그는 "훈련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체력부터 시작해서 기술까지 준비를 마쳤다"며 "다른 곳이 아닌 대구에서 열린다. 많은 팬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혜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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