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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대표적인 음악 축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이하 GMF) 공식 티켓 2일권이 최단 기간 내에 전량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GMF는 출연진 발표없이 사전 할인 티켓을 오픈, 2만명의 동시 접속자가 대거 몰려 결제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등 유례없는 기록으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지난 2일 이적, 언니네이발관, 장윤주를 비롯 20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공개하자 4일 예매 개시된 티켓은 8시간이 되지 않아 2일권이 매진됐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쾌적한 페스티벌을 모티브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수용 인원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전체 티켓 수량을 늘릴 수는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1일권 수량을 줄이고 2일권 수량을 늘려 9일 추가 오픈 했으나 이 역시도 단 2시간 만에 전량 매진됐다.
이같은 상황에 민트페이퍼 측은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솔직히 기뻐할 수준을 넘어서 놀라움과 부담감이 너무도 크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용 인원 한정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기에 티켓 추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일찍 매진을 기록한 만큼 암표 거래에 따른 피해 사례가 속출할까 걱정"이라고 고충도 토로했다.
페스티벌을 두 달 앞두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GMF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
2차 라인업 14팀은 오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GMF 2011' 공식 포스터. 사진 = 민트페이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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