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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호주 선수단이 대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가 예정 206개국 중 처음으로 대구에 입성한다.
호주 선수단은 10일 오후 8시 15분 대구공항을 이용해 격전지가 될 대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창던지기 오세아니아 기록 보유자인 재로드 바니스터(27) 등 총 11명이 이날 달구벌을 밟는다.
이들은 공항 입국장에서 간단한 환영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대구 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선수촌으로 이동, 여장을 풀게 된다. 율하동 선수촌은 세계육상선수권 최초로 건립된 선수단 전용 숙소다. 따라서 이들은 이 신설된 장소를 찾는 첫 번째 손님이라는 기록도 갖게 됐다.
호주는 이번 대회에 약 70명 규모의 선수단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 중에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티븐 후커(29·장대 높이뛰기)와 다니 사무엘스(23·원반던지기)가 포함돼 있다.
후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여자 100m 허들의 샐리 피어슨(25)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11일에도 호주 선수단 4명이 입국할 계획이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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