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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日 팬미팅, 야구선수 역할맡아 '이미지변신 좀 했어요'
"아니 왜 이렇게 변했어요. 작년보다 가슴이 더 두꺼워졌는데요"
약 8개월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천정명의 변한 모습에 MC는 물론, 일본팬들도 깜짝 놀랐다.
지난달 24일 도쿄 고탄다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미남스타 천정명은 7:3 가르마에 수염을 기르고 거대해진 몸집으로 등장했다. 보통 팬미팅에서 스타가 등장하면 "꺄~" 환성이 터지지만, 이 날은 팬들도 깜짝 놀라 "헉" 했을 정도.
불과 수개월만에 꽃미남에서 완전한 '남자'로 거듭난 천정명은 "작품 때문에 몸을 만들고 있는데, 트레이너가 일단 몸무게를 불리고 근육을 만들면 몸이 커진다고 해서 무려 12킬로그램을 찌웠다"라고 고백했다.
평소 70킬로그램이던 몸무게를 82킬로그램까지 불리면서 상체는 예전의 두배만큼 커 보였다. 팬들은 지난해 11월 천정명 팬미팅 사진을 비교하며 "우와~" 탄성을 쏟았고, 여자 MC는 "가슴두께에 제가 다 가려질 정도"라며 놀라워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천정명은 KBS 2TV ‘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10월에 방송될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 캐스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에서 천정명은 야구선수 역할을 맡아 선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제대로 몸만들기를 한 모양이다.
천정명은 일본팬미팅에서 즐겨입는 사복 패션 소개, 팬들과 함께한 퀴즈 맞추기, 팬들 소원 들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일본 여성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팬미팅 마지막에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O.S.T에서 '너 아니면 안돼(슈퍼주니어 예성)' 노래까지 선물해 팬들의 눈가를 적셨다. 팬미팅은 엠넷 재팬을 통해 9월 3일 방송될 예정.
천정명은 "제대후 분위기가 변했다. 남자다워졌다고 이야기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에 몸을 불린 것도 그렇고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만나 구름위에 있는 기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일본팬들은 물론, 한국에서 직접 일본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도 다수로, 눈길을 끌었다.
안민정 기자
문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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