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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가 지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함께 할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 내 특설 링크에서 ‘키앤크’ 파이널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경연에는 서바이벌에서 생존한 ‘빅4’ 크리스탈-이동훈, 김병만-이수경, 손담비-차오름, 이규혁-최선영 팀이 각각 아이스 스케이팅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키앤크’의 김재혁 PD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파이널 경연은 환상적이었다. 상당히 좋았다”며 크게 만족했다.
이번 경연에는 따로 정해진 주제가 없었다. 기존의 경연들은 ‘점프’, ‘리프트’ 등 필수 기술과 테마곡 등이 정해져 있었지만, 제작진은 마지막인 만큼 ‘할 수 있는 만큼 다 해보라’는 의미에서 따로 주제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날 파이널 경연에는 기존 탈락자인 아이유, 서지석, 진지희, 이아현이 참석해 마지막 자리를 함께 빛냈다. 유노윤호와 박준금은 다른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다.
김 PD는 “경연에 임할 땐 다들 긴장한 상태로 스케이트에 집중하느라 괜찮았는데, 모든 게 끝나고 소감을 말할 땐 다들 울컥하더라”면서 감동적이었던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파이널 경연과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은 오는 14일 방송될 ‘키앤크’에서 공개된다. 그리고 ‘키앤크’ 최종 우승팀은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릴 김연아의 '삼성 갤럭시 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 아이스쇼에 참가한다. 이들의 아이스쇼 참가 과정과 실제로 아이스쇼 영광의 무대에 선 모습은 오는 21일 ‘키앤크’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10인의 스타들이 지난 3월부터 피겨 스케이팅에 도전했던 '키앤크'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리스탈-이동훈, 손담비-차오름, 김병만-이수경, 이규혁-최선영 팀. 사진 =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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