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SK 와이번스 선발투수 글로버의 선발승이 날아갔다.
글로버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3⅔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뿌리며, 4피안타 4볼넷 3실점하며 이승호(37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글로버는 1회 부터 매 이닝 타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과감한 몸쪽 승부를 걸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4회말 5번 양의지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손시헌과 이원석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모았다. 글로버는 이어 타석에 오른 고영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정진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연달아 실점했다.
글로버는 지난달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5이닝 7피안타 2볼넷 4실점, 지난 2일 문학 LG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 1사구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이로써 그는 정규시즌 후반기 3경기 연속 선발승 조건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팀은 5회말 현재, 3-3 팽팽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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