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인턴기자] KIA 박경태가 5이닝 1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투수 조건을 갖춘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경태는 10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초반부터 박경태는 1, 2회 연속으로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호투했다. 박경태의 호투에 힘입어 KIA타선도 2회까지 3점을 뽑아냈다.
4회까지 볼넷과 안타 하나만 내준 박경태는 5회초 김태완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서동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위기에서 박경태는 박경수와 이대형을 바깥쪽 직구로 범타 처리해 KIA가 3-1로 앞선 상황에서 투구를 마쳤다.
지난 7월 3일 한화전 이후 첫 선발 등판한 박경태는 5회까지 7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가 낮게 형성된 것은 물론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꽉 차게 던지며 LG 타선을 제압했다.
[KIA 박경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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