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한일전에서 3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일본 삿포로서 열린 일본과의 A매치서 카가와 신지에게 2골을 허용하며 3-0으로 패했다. 한국이 A매치에서 일본에게 3골 이상을 허용한 것은 지난 1974년 한일정기전에서 1-4로 패한 후 37년 만이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에서 상대 경기력에 압도당하면서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완패했다. 반면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혼다(CSKA모스크바) 등 공격진이 맹활약을 펼치고 경기초반 하세베(볼프스부르크) 엔도(감바 오사카)가 안정적으로 팀 플레이를 조율하며 경기 흐름을 빼앗았다.
한국은 이번 한일전 패배로 일본 원정경기서 지난 1998년 다이너스티컵 경기 1-2 패배 후 13년 만에 패했다. 반면 일본은 아시안컵 이후 체코와 페루를 상대로한 A매치서 잇달아 무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서 3골을 몰아 넣으며 골가뭄도 해소했다.
[한일전서 두골을 터뜨린 카가와 신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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