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이충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충성은 10일 오후 일본 삿포로에 위치한 삿포로돔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서 일본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한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월 아시안컵 결승전 당시 연장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충성은 이번 한일전이 자신의 두번째 선발 출전한 A매치였다.
이충성은 이날 경기서 일본의 최전방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전반 34분 감각적인 힐패스로 카가와 신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충성은 페널티지역서 엔도가 자신에게 볼을 연결하자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골문 앞에 위치하고 있던 카가와 신지에게 볼을 연결했다. 카가와 신지는 수비수 이정수와 이재성 사이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갈랐다.
이충성은 올시즌 J리그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소속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충성은 최근 헤르타 베를린(독일) 이적설로 주목받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충성은 이번 한일전서 카가와 신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일본의 A매치 두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벗어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충성은 한일전을 통해 자신의 5번째 A매치를 치른 가운데 일본 대표팀서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충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