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뒷문지기' 김사율이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사율은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첫 타자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사율은 이어 타석에 나선 이숭용을 2루수 직선타로 유도해 잡아냈다. 후속타자 송지만도 7구째 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해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김사율은 시즌 9세이브를 달성하게 됐다.
경기 후 김사율은 "볼넷은 안 주려고 했고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두 타자를 잡고 볼카운트에서 안 진다는 생각으로 투구에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롯데 양승호 감독도 "어제 오늘 배팅감이 안 좋은데 투수들이 완벽하게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롯데 김사율.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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