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유정 인턴기자] 박진만이 역전 적시타로 전날 팀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박진만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5-5로 팽팽하던 10회초 상대투수 노경은을 상태로 좌전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 팀의 11-5 승리로 이끌었다.
박진만의 적시타는 9회까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설전 벌였던 양 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SK쪽으로 기울게 했다.
박진만은 "어제(9일) 두산에게 역전패를 당해서 뼈아팠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9회 두산이 만루 상황에서 찬스를 잡지 못 하길래 우리 팀에게 찬스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타석에 들어갈 때 1사 주자 1,3루 상황이었기 때문에 병살을 유도하기위해 몸쪽 공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몸쪽으로)들어온 공을 잘 받아친 것이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진만은 4타수 2득점 3안타 1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일조했으며, SK는 정규시즌 50승 고지를 밟았다.
[SK 박진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