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십 첫날 무난한 출발…공동23위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최경주(SK텔레콤)가 무난한 성적으로 첫날을 마감했다.

최경주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0·7467야드)서 열린 PGA 챔피언십 1라운드서 버디4개와 보기4개를 쳐 이븐파를 기록,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스티브 스트릭커(미국)와는 7타 차.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후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교환하며 전반 라운드를 끝냈다. 후반 라운드에 들어선 최경주는 1번홀(파4)부터 4번홀(파3) 버디와 보기를 연속 맞교환하며 타수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고, 마지막인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양용은(KB국민은행)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7오버파를 77타를 기록, 공동 129위에 그쳤다.

[최경주.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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