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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서 스티브 스트릭커(미국)가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릭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슬레틱 골프클럽(파70·7467야드)서 열린 PGA 챔피언십 1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7언더파 63타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2위 제리 켈리(미국·5언더파 65타)과는 2타 차.
전반라운드 10번홀부터 시작한 스트릭커는 10번홀(파4)부터 12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 세 개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그는 18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 들어선 그는 1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 총 7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한편 한국의 최경주(SK텔레콤)는 버디4개와 보기4개를 쳐 이븐파 공동 23위를 기록했고,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였던 양용은(KB국민은행)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거 우즈는 7오버파 77타를 기록, 공동 140위에 그쳤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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