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객 달성 '눈앞'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역대 최초로 4년 연속 500만 관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프로출범 이후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객 돌파도 유력시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1일 446경기만에 500만 관객을 기록했던 프로야구는 올해 8월 11일까지 전체 532경기 중 70%인 373경기를 소화하고 총 관객 4,904,904명(평균 13,150명)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 돌파에 95,096명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는 1995년, 2008~2010년에 이어 역대 5번째이자 2008년 이후 4년 연속 500만 관객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한, 오는 13일에 381경기만에 500만 관객을 달성하게 되면, 지난해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기록인 446경기를 무려 65경기나 앞당기게 되며 400만에서 500만 관객 돌파까지의 경기수를 비교해 볼 때 올 시즌은 74경기로 지난해 91경기에서 17경기 앞당기게 된다.

한편, 가장 두드러진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팀은 LG 트윈스로 지난해 대비 27%의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KIA 타이거즈 26%, 두산 베어스가 18%를 기록하고 있다. 입장인원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991,004명으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두산 베어스가 890,348명으로 2위에 올라있다. 이 외에도 8개 구단 모두 전년과 대비 고르게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

KBO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우천 순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과 선수들의 허슬플레이, 각 구단의 야구장 관전 환경 개선 및 다양한 마케팅이 어우러져 사상 첫 600만 관객을 목표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진된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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